15の夜


노래가사를 들어보면 골때리는 내용이다. 15살짜리(우리나라로 따지자믄 16세 중3 초-반항기의 시절) 녀석이
학교 뒤편에서 담배도 피고 어른들도 꼬나보고, 훔친 오토바이로 거리도 질주하고... 뭐 '탈선이란 이런 것이다!'
라는 전형적인 노래인듯 싶다.
그런데, 실지 내가 보내왔던 사춘기 시절 특히 중학교 3학년 시절을 돌이켜 보면 사고만 치지 못했을 뿐(?)
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이 또 이 노래가 아닐까 한다.
(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... 중3 시절은 매일(everyday!) 선생들한테 쳐맞고 지냈다. 그러니 사고를 치고 싶어도
칠수가 없지 -_-)

아래 노래는 영화 '노래혼'에서의 삽입곡으로 유노카와 학원의 불량써클 오야붕(-_-)인 곤도(아프로 머리에
콧수염 기른 사람)가 합창회에 나가 [15세의 밤]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인데, 시각적, 청각적 이미지를
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다 본다. 어쩌면 그들이었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았던 노래가 아니었나...
싶기도 하지만 ㅋㅋ..


<15세의 밤 - 영화 '노래혼' 중에서>



이 노래는 원래 古 오자키 유타카 씨가 불렀던 노래라 한다. 기왕이면 원곡도 한번 들어보고 잡은
마음에 같이 링크 걸어보았다. 좀 유치해 보이긴 한데 역시 원곡에 원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는...


<15세의 밤 - 오자키 유타카 라이브>


[번외편]

오자키 유타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이 사람의 노래 중 일부는 우리에게도
잘 알려져있다. (사실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-_-;)
그의 인기곡 중 하나인 'I love you'는 몇년 전 가수 포지션이 리메이크해 어느정도 인기를 끌기도 했다.

by 유레카 | 2009/12/23 17:15 | [사는이야기] | 트랙백 | 덧글(0)

돈까스(x), 돈가스(o)

돈까스가 맞을까? 돈가스가 맞을까?
돈가스가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는 있지만,
굳이 국어의 자음과 모음으로 '충분히 어색하지 않게' 외래어를 표기할 수 있는 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보면
'대체 저사람들이 왜저럴까? 하는 생각이 든다.'

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'돈가스'는 '일본에서 들어온 왜(?)래어'다.
일본어 표기로는 '

by 유레카 | 2009/10/09 12:34 | [사는이야기] | 트랙백 | 덧글(1)

[말] 부사가 된 명사

저번 주부터 휴가였던지라 일주일을 PC방에서 살다시피 하며 게임삼매경에 빠져있었다.
덕분에 출근한 오늘도 회복 불능상태다 -_-(누가 날 좀 꺼내줘~)
오랜만에 대낮부터 PC방에서 죽돌이 생활을 하니까 이런 저런 연령층의 사람들을 많이
만나게 된다. 오전에는 주로 꼬마들, 정오부터 저녁전까지는 중고등학생들, 밤늦게는
나같은 아저씨(-_- 크흑.. 아저씨..)들. 물론 휴가철 나와같이 죽돌이로 분류되는 아저씨
들은 예외로 하자. 오전부터 저녁 6시 전에 게임을 하고 있다보면 건너편 자리에서 참
요상한 말들이 많이 들려온다.

'아~ 개 어렵네~'
'아~ 개 짜증나네'
'아~ 개 멀다'
'아~ 개 편하다'

잠깐.. 나 흡연자라서 흡연석에서 게임을 하는데 흡연석에 있는 저 미성년자들은 도대체 머지? -_-



잠깐 이야기가 샜다. -_-



내가 알기로 '개' 라는 말은 분명 명사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멍멍이를 이야기 하는 듯 한데
언제부터 10대들이 쓰는 말에 '개'가 명사가 아닌 부사가 되 버린건지 모르겠다
뭐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다 보면 이해할 수도 있는 문.....제가 아니잖아! 이건 잘못된 말이다.
진보와 보수를 논하기 이전에 잘됨가 잘못됨으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매우 그릇된 말투다.
그런데 어느 누구 한명 이걸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. 하다못해 학교에서도 선생들이라는 작자가
인성교육을 똑바로 시키는 지 조차 의문이니까 말이다. (사실 이렇게 글을 쓰는 나 조차도
듣고만 있지 고쳐주려고 생각치 않는다. 부끄러운 현실이다)

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욕은 해왔다.

"개XX"
"개같은 X"

아무리 그래도 개는 명사이지 부사는 아니다. -_- 적어도 쓰임을 알고는 있었다는 소리지.


덧글 :
"너네가 나이묵고 장가갈 나이 시집갈 나이 되서 밑에 애들이 저딴소리 하는거 들어봐라."
역사는 돌고 도는기라...

by 유레카 | 2009/08/06 10:49 | [사는이야기]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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